전기자동차에 대한 오해 4가지를 살펴보고 그에 대한 진실을 파헤쳐보겠습니다. 최근 전기자동차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부쩍 늘었습니다. 그와 동시에 다양한 오해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. 사람들이 오해하는 4가지를 살펴보고 진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.
# 주행거리가 짧아서 장거리 주행에 좋지 못하다?
전기자동차에 대해서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 중 가장 큰 것이 주행거리가 짧다는 것입니다. 내연기관 자동차 대비 주행거리에 대한 불안감은 당연히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. 물론 전기 자동차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짧지만, 최근 출시된 전기 자동차들은 대다수 운전자들의 1일 주행거리보다 긴 주행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. 현대자동차의 세단형 전기자동차인 아이오닉 6 같은 경우 1회 주행거리가 무려 581km입니다. 이는 테슬라 3 모델보다 5km 향상된 성능입니다. 충전시간 또한 800V 초급속 충전 시 18분 만에 80%까지 충전이 가능합니다. 주행거리가 짧다는 오해는 이제 안 하셔도 될 듯합니다.
# 느리고 지루하다?
또 다른 오해 중 하나는 전기자동차의 파워와 성능이 내연기관에 비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. 전기자동차는 전기를 이용해 차량을 움직이고, 내연기관 자동차는 가솔린, 디젤, LPG 등 화석연료의 도움을 이용해 엔진을 구동합니다. 토크의 전달방식이 서로 다른데, 내연기관 같은 경우 서서히 최대 토크에 도달하지만 전지자동차 같은 경우 곧바로 최대토크 도달할 수 있습니다. 그렇기 때문에 즉각적이고 폭발적인 힘을 낼 수 있는 것은 내연기관 자동차가 아니라 전기자동차입니다. 오히려 빠르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 전기자동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.
# 오히려 환경에 좋지 않다?
전기자동차는 가솔린, 디젤, LPG와 같은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배출가스가 없는 친환경 자동차입니다. 하지만 오히려 환경에 좋지 않다는 오해가 있습니다. 전기자동차의 동력원이라고 할 수 있는 전기가 결국 엔 화력발전소에서 생산되기 때문입니다.
그렇지만 그에 대비 환경에 좋은 점이 더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. 화석연료를 통해 배출되는 가스가 전혀 없기 때문에 도심의 대개질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. 또한, 배터리와 차체 제조 공정에서 재생가능에너지를 사용하게 되면 가공 공정에서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감소합니다.
전기를 태양광, 풍력 등 다양한 친환경 발전으로 생산한다면 친황경성은 더욱 극대화되리가 생각됩니다.
결국, 환경에 좋지 않다는 주장은 진실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.
# 배터리는 재활용이 불가하다?
전기차 배터리는 매립이나 소각이 안됩니다. 배터리에 들어 있는 리튬이 물이나 공기에 닿으면 화재 발생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. 반드시 재사용, 재활용해야 합니다. 이와 관련해서 많은 기업 및 연구소에서 폐배터리를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투자 및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. 또한, 전기차엔 쓸 수 없어도 배터리 자체의 성능은 60%~70% 남아 있기 때문에 충전 주행거리가 짧은 농기계나, 자전거 등에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.
현재 내연기관 자동차에 쓰이는 12V 납산 배터리는 이미 90% 이상의 재활용률을 보이고 있습니다. 리튬이온 배터리 같은 경우 납산 배터리보다 활용 가능한 소재 비율이 훨씬 높고 재활용성도 우수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연구가 된다면 언젠가는 폐배터리를 재활용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.
전기자동차에 대해서 사람들이 크게 오해하는 4가지 항목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.
비용, 속도, 환경적인 측면에서 전기자동차는 내연기관 자동차를 앞서가는 날이 분명 올 것입니다.